민주당 대구시당, 5·18 왜곡 관련 이진숙 의원 제명 요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토론회를 연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을 즉각 제명할 것을 국민의힘에 요구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 14일 대구 달성군 소재 이진숙 의원 지역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발표에서, 이진숙 의원이 국회에서 5·18민주화운동을 모독하고 폄훼하는 포럼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며, 해당 운동이 1980년 신군부 독재 세력이 정권을 찬탈하려 할 때 무고한 국민들이 총칼에 맞서 목숨을 바쳐 지켜낸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중요한 뿌리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진영 논리를 떠나 5·18 희생에 대한 폄훼는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특히, 이진숙 의원이 '학술 연구'라는 명분 아래 극우 인사들을 초청하여 역사적 진실을 부정하는 발언을 하도록 장을 마련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국회의원은 헌법과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야 할 책무가 있으며, 국민의힘이 이진숙 의원에 대해 당 차원의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논란은 이진숙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 국회 공개 포럼'을 개최하면서 시작되었다. 해당 포럼에는 1979년 전두환 국군보안사령관 비서실장으로 활동했으며 12·12 쿠데타를 주도한 허화평 씨 등 극우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과정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소요 사태'로 표현하는 등 역사 왜곡 및 폄훼 논란이 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