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 개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이 23일 고인의 고향이자 묘소가 있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다. 이 추도식은 다음 달 3일 예정된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등 선거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무현재단은 추도식을 ‘내 삶의 민주주의, 광장에서 마을로’라는 주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주제는 민주주의가 광장의 함성으로 깨어나지만, 실제로는 삶의 터전인 마을에서 꽃피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비상계엄 이후 민주주의 열망을 마을 단위로 확장하고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도식에는 고인의 부인 권양숙 여사 등 유족과 문재인 전 대통령,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등이 참석하며, 정부에서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도식 순서는 국민의례, 내빈 소개, 차성수 노무현재단 이사장 인사말, 주제 영상, 추도사, 추모공연, 유족 인사말 순으로 진행되며, 추도사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낭독하고 유족 인사말은 고인의 아들인 건호 씨가 할 예정이다. 추모 공연에는 개똥이어린이예술단이 참여하여 노래를 선보인다. 추도식 당일 오전 11시4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봉하마을과 가산산업단지 사이에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노무현재단은 추도식을 유튜브 채널과 서울 노무현시민센터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하며, 예상 참석 인원보다 많은 시민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당일 교통혼잡이 예상되니 대중교통 이용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