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첫 주말, 후보들 상호 공격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 주말인 23일,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수도권광역철도(GTX) 삼성역 철근 누락 문제와 성동구 재개발 사업 지연을 주요 쟁점으로 삼아 상대방을 공격했다. 정 후보는 은평구에서 거리 유세를 하며 GTX 삼성역 철근 누락 문제를 지적하고, 현직 시장이 즉각적인 안전 점검과 대책 수립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를 언급하며 철근 부실시공의 책임 소재를 물었고, 이태원 참사, 우면산 산사태, 강남역 침수, 강동구 싱크홀 인명사고 등을 거론하며 안전불감증을 지적하고 안전 제일주의 서울시를 만들 것을 촉구했다. 오 후보는 정 후보가 성동구 해당 7구역 재개발 사업 지연에 대해 당시 구청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비판하며 부동산 무능을 공세했다. 오 후보는 양천구 신정네거리 유세에서 행당7구역 재개발 단지의 준공 승인 지연으로 1000가구가 부동산 등기를 못 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후보에게 지역 재건축 사업을 맡길 수 없음을 지적했다. 오 후보는 정 후보에 대해 무책임하고 무능하며 비겁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며, 재개발·재건축 기초 지식이 부족한 인물에게 양천구 목동 14개 단지 재건축을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에서 한강역을 달리는 유세를 진행했으며, 서울시 앱 ‘손목닥터 9988’를 강조하며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