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앞둔 주요 후보 유세 및 공방
6·3 지방선거를 9일 앞둔 25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 민심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양천·영등포와 강서 지역을 중심으로 유세를 펼쳤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휴일을 맞아 야외 활동에 나선 시민들을 겨냥한 유세를 진행했다. 정 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를 문제 삼으며 오 후보의 안전불감증을 지적했다. 이에 오 후보는 정 후보의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행당7구역 재개발 준공 지연’ 및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카르텔 의혹을 제기하며 비판했다. 정 후보는 강서구 마곡나루역, 서울식물원, 양천구 백화점 등을 돌며 유세했으며, 양천과 영등포는 2022년 서울시장 선거 득표율과 가장 근접한 지역임을 강조하며 철근 누락 사태를 언급했다. 또한 정 후보는 재개발·재건축 현장을 방문하며 영등포구의 재건축 인허가 속도 단축 공약을 제시했고, 강서구에서는 ‘30분 통근도시 서울’ 및 교통 확충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서울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구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을 만났다. 오 후보는 정 후보가 행당7구역 재개발 준공 지연에 대해 ‘책임감 있는 행정’인지 질문하며 비판했고,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관련 의혹에 대해 ‘박원순 시즌2’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 캠프는 해당 회사가 공익적 목적으로 투명하게 운영되었으며 측근 챙기기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오 후보 측은 철근 누락 사태 관련하여 관련 보고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