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666번 버스 부활과 노선 명명 논란
Business•6/12/2026•0 views•1개월 전•Vectrend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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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행 버스'로 알려진 폴란드의 666번 버스 노선이 부활하여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계 고속버스 업체인 플릭스버스가 올여름 폴란드 남부 크라쿠프에서 수도 바르샤바를 거쳐 북부 휴양지 헬(Hel)까지 운행하는 신규 노선을 개설하고 이 노선 번호를 666으로 지정했다. 이 노선이 '지옥행 버스'라는 별명을 얻은 이유는 종착지 이름인 헬(Hel)이 영어 단어 'hell'(지옥)과 발음이 유사하고, 기독교 문화권에서 악마를 상징하는 숫자 666이 결합되었기 때문이다. 과거 폴란드 지역 버스업체였던 PKS그디니아뎅프키가 666번 노선을 운행했으나 종교 단체 등의 비판으로 인해 2023년에 번호를 669로 변경한 바 있다. 이후 독특한 노선 번호에 대한 논란과 함께 666번 복원을 요구하는 청원도 제기된 바 있다. 이번에 666번 노선을 부활시킨 플릭스버스는 노선 신설 발표 시 "버스가 어디로 가는지 노선 이름이 설명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며 추가 설명이 필요 없다고 밝혔다. 참고로 폴란드 북부 발트해 연안의 헬(Hel)은 지옥과는 무관하며, 고대 게르만어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모래 언덕 또는 해안 언덕을 의미한다는 설이 유력하다. 유로뉴스는 이번 666번 버스 부활 소식이 단순한 관광 노선 신설을 넘어 폴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버스 번호 중 하나가 돌아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