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50억 달러 회사채 발행 및 순환금융 리스크
Business•6/15/2026•3 views•1개월 전•Vectrend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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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250억 달러(약 34조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이는 2년물부터 30년물까지 총 7개 트랜치로 구성된 'AA' 등급 투자적격 회사채이다. 이번 발행은 2021년 이후 엔비디아가 진행한 첫 회사채 발행이며, 당초 계획보다 주문이 크게 몰려 발행 규모가 확대되었다. 미국과 이란 종전 합의 이후 유가 하락과 채권시장 랠리로 인해 엔비디아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 장기물 회사채의 가산금리는 초기 제시 수준보다 축소되었다. 블룸버그는 엔비디아의 내년 회계연도 잉여현금흐름(FCF)이 2000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며, 이번 회사채 발행이 AI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 투자 재원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엔비디아는 오픈AI, 앤스로픽, xAI 등 AI 기업에 총 9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거나 투자 약정을 맺었으며 일부 고객사에는 금융 보증 역할도 제공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AI 기업에 투자하고 이들 기업이 엔비디아의 GPU를 구매하면서 엔비디아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를 '순환금융(circular financing)'으로 규정한다. 그러나 AI 시장이 둔화될 경우, AI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감소로 GPU 주문이 줄어들고 엔비디아 매출이 둔화될 수 있으며, 동시에 엔비디아가 투자한 지분 가치 하락과 지급보증 부담이 겹칠 수 있다는 위험이 지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