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이탈리아 교민 격려 간담회 개최
바티칸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을 오찬 간담회에서 만나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최근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하여 재외국민 역시 투표권 행사에 어려움이 없어야 함을 강조하며, 행정 문제로 인해 주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므로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과거에 비해 높아진 위상을 실감하고 있으며 이는 국민과 교민들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발전이 다음 세대에게 자부심을 줄 수 있도록 잘 가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외국민 한 분 한 분이 대한민국의 품격이자 외교의 뿌리임을 강조하며, 이들을 위한 보호와 영사 지원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은 영문 면허증 문제 등 일부 장애 요소에 대해서는 이탈리아 총리와 논의했으며 입양 동포들이 모국과 연결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재외공관과의 소통 강화 지시에도 불구하고 교민들이 재외공관이 쌀쌀맞게 대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최소한 주민자치센터 수준의 친절함과 적극성을 요구했다. 이탈리아에 대해서는 한국 사람들이 이탈리아를 좋아하는 이유가 과거가 아닌 현재 삶 속에 문화가 살아 숨 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관계는 우주항공, 차세대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첨단 산업은 물론 문화 및 인적 교류 전반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러한 신뢰는 동포들이 쌓아온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