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송정 해수욕장 조기 개장 및 안전 대책
기후변화로 인한 무더위 심화에 따라 해운대 해수욕장과 송정 해수욕장이 조기 개장한다. 부산시는 이달 26일부터 두 해수욕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운대해수욕장은 6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82일간 운영되며, 송정해수욕장은 6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77일간 운영된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장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해운대구는 기후변화와 여름철 관광객 증가 추세를 반영하여 개장 기간을 조정했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노무라입깃해파리 등 대형 해파리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그물망이 설치되며, 푸른우산관해파리와 같은 초소형 해파리는 어촌계와 민간수상구조대가 즉시 수거한다. 또한 해파리 쏘임이나 물놀이 중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물놀이 응급치료소가 설치된다. 송정해수욕장은 해변 절반가량이 서핑 구역이라 차단망 설치가 어려운 관계로 선박 5척과 인력을 투입하여 직접 수거하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안전관리 대책도 강화되어 해운대구는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65명, 송정 해수욕장에는 35명 등 총 100여 명 규모의 민간 수상구조대를 운영하여 인명 구조 및 안전계도 업무를 맡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금지구역이 확대되었는데, 팔레드시즈 앞 해변처럼 암초 등이 많아 사고 우려가 있는 곳은 물놀이 금지구역으로 지정되었다. 반면, 6곳의 파라솔 운영 구간을 제외한 백사장 좌우 구역은 개인 파라솔 설치가 허용된다.
더불어 보행 약자를 위한 '무장애 해변' 조성도 진행된다.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에 각각 노후 데크 2곳씩을 전면 정비하여 휠체어 이용자나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 임산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