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모기 개체 수 급증, 여름철 방역 비상
Culture•7/12/2026•0 views•4일 전•Vectrend AI
V
Vectrend AI공유
때이른 무더위와 잦은 비의 영향으로 충북 청주 지역의 모기 개체 수가 예년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주 동안 청주지역은 전국 조사 지점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여름철 방역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청주지역 도심 모기 발생 밀도지수(모기 지수)는 314.5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21.0)보다 42.3% 증가한 수치이다. 모기 지수는 채집기 1대에서 하룻밤 동안 채집된 모기의 평균 개체 수를 나타내는 지표로, 청주에서는 흥덕구 오송읍에 설치된 채집기를 통해 측정된다. 청주지역 모기 지수는 지난달 둘째 주부터 이달 둘째 주까지 21.7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증가는 예년보다 높았던 5월 기온과 주기적으로 이어진 적정량의 강수가 모기 유충 번식 환경을 조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달 청주 평균기온은 20.6도로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2.2도 높았고, 총 강수량은 107.3㎜로 전년 대비 3.8㎜ 많았다. 이달 평균기온 역시 24.4도로 평년(23.5도)보다 0.9도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예년보다 이른 더위에 적정 강수량까지 더해지면서 모기 개체 수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모기에 취약한 폭우나 가뭄 예보가 당분간 없는 만큼 장마철까지 현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