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당대표 선거 3파전 가능성 제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과 비공식 만찬을 통해 전당대회 출마 관련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가오는 8월 민주당 당대표 선거가 정청래 대표, 김민석 국무총리, 송영길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당 주변에서는 정 대표에 맞서는 송영길과 김민석의 연합 전선이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송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 필요성을 이야기했을 때 대통령이 긍정적 동의를 했을 것으로 보이며 두 사람의 관계가 재확인된 것으로 해석된다. 송 의원은 과거 서울시장 선거 출마 시 이재명 당시 후보에게 인연이 있었다는 점도 언급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송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 대표와 김 총리의 경쟁 구도에 송 의원까지 가세할 경우, 정 대표에 대항하는 비당권파 연합 전선이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에서는 김 총리가 당권 경쟁에 참여할 경우 송 의원과 연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도 한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에서 도입되는 결선투표제 변수가 주목된다. 3명 이상의 후보자가 나와 단독 과반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결선 투표가 가능하며, 이 경우 송 의원과 김 총리가 경쟁 후 지지 선언 방식으로 연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정치적 지향점의 차이로 인해 연대가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송 의원은 향후 전당대회 출마 입장을 밝힐 예정이며,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정 대표는 연임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