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전략산업 다극화 및 지역 균형발전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첨단 핵심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영남, 충청, 강원, 제주, 호남 등으로 확대하는 전략산업 다극화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는 호남 지역 제2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전망과 맞물려 핵심 전략산업을 다른 지역으로 분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은 일부 산업의 성장 효과가 국토의 90%를 차지하는 지방까지 확산되지 못하면 국토발전 및 균형발전 측면에서 불균등이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현재의 긍정적인 변화가 위기로 변할 수 있음을 경고하며, 수도권 핵심 인프라 고도화와 동시에 지방 곳곳에 새로운 산업경제 기반을 구축하여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모두의 성장’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관한 구체적인 청사진은 곧 국민에게 보고드릴 예정이다. 대통령은 오는 29일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기업과 함께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방안을 포함한 지역 균형발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 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및 최태원 에스케이그룹 회장과 투자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대통령은 지방 균형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재정, 산업경제, 인프라 구축 전반에서 소외된 지방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법 개정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집권 2년차를 맞아 사회구조 개편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강조하며, 초과세수의 미래지향적 활용, 부동산 세제, 노동·연금개혁, 과감한 지방발전 전략 등 핵심 사안을 강력하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