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부츠카리족의 행동과 심리 분석
부츠카리족은 인파가 많은 전철역, 번화가 등에서 길을 지나가는 사람에게 고의로 몸을 부딪치는 행위가 특징이다. 특히 체구가 작은 여성이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18일 일본 가나가와현에서는 60대 남성이 초등학교에 등교하는 7세 여아를 뒤에서 밀쳐 넘어뜨려 찰과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 남성은 이미 '검은 마스크를 쓴 부츠카리 오지상'으로 알려져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러한 행위는 단순한 우발적 사고가 아닌 계획적인 행동으로 분석된다. 일본 사회에서는 부츠카리족의 행동 유형을 추적형, 정의형, 불만형 등으로 분석하기도 한다. 추적형은 피해자를 계속 쫓고, 정의형은 자신의 진로를 방해한다고 여겨 부딪혀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유형이며, 불만형은 분노나 스트레스를 발산하기 위해 부딪치는 경우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동이 일종의 '약자 대상 공격'으로 보며, 범죄심리학자들은 이들이 사회와 현실에 대한 불만이나 스트레스를 자신보다 약해 보이는 대상에게 표출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도주하기 쉬운 환경에서 범행을 저지르는 경향이 있으며, 피해자들이 가해자를 특정하지 못해 신고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행위가 반복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부츠카리족의 행위를 일종의 '뺑소니'처럼 보며, 사건 발생 시 뒷모습이라도 촬영하거나 관계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일본 철도 회사들 역시 이러한 행위를 민폐 행위로 취급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