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방글라데시에 긴급 대출 승인
Business•7/12/2026•0 views•3일 전•Vectrend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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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은 이란 전쟁으로 인한 비료, 연료, 식량 가격 상승으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방글라데시에 11억 달러(약 1조 6900억 원 규모)의 긴급 대출을 승인했다. 이 자금 지원은 경제적 충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일자리, 국민 생계, 필수 서비스를 보호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 중 식량안보 긴급지원 사업을 위해 제공되는 3억 달러(약 4610억 원)는 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이어지는 쌀 재배 시즌에 필요한 비료 60만 톤 수입에 사용된다. 이 쌀 재배 시즌은 방글라데시 전체 쌀 생산량의 약 90%를 차지하며, 이번 지원을 통해 약 1만 4000㎢ 규모의 쌀 재배 지역이 혜택을 받게 된다. 비료 수요의 8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방글라데시는 세계 비료 가격 급등과 공급 차질로 큰 타격을 입었다.
나머지 7억 1300만 달러(약 1조 1000억 원)는 피해 가구와 중소자영업자를 위한 현금 지원 및 생계 지원, 그리고 의료, 식량, 전기, 상수도 등 필수 서비스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 수입 자금 지원에 사용된다. 세계은행은 이번 자금 지원이 방글라데시가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고 국민의 생계와 필수 서비스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페스메 세계은행 방글라데시·부탄 담당 국장은 중동 무력충돌로 인한 가격 상승과 재정 여력 축소가 소규모 농민과 빈곤 및 취약 가구에 가장 큰 타격을 주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