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아파트 시장 과열 및 규제지역 지정 임박 전망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 지역인 화성시 동탄구 아파트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며 조정대상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동탄구의 주간 매맷값 상승률은 직전 주보다 높은 2.22%를 기록했다. 자치구 출범 이후 집계된 동탄구의 올해 누적 상승률은 9.57%로 안양시 동안구(9.30%)를 추월하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현지 부동산 업계는 반도체 호황 수혜층 외에 외지인 투자 수요 증가가 이러한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한다. 동탄구 여울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규제지역 지정 임박 소식으로 전세를 끼고 매수하려는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동탄역세권 대장주로 불리는 ‘동탄역롯데캐슬’ 전용 84㎡의 경우, 현재 매물 호가는 지난 1월 실거래가 대비 7억원 이상 상승한 23억~25억원 수준이다. 이러한 과열 양상으로 인해 동탄을 포함한 최근 상승세가 가파른 경기권 일부 지역이 추가로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동탄 외에도 비규제지역 중 용인시 기흥구(5.99%), 구리시(7.52%)의 올해 누적 매맷값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평균 0.27% 상승했으며 성북구(0.40%), 구로구(0.39%), 도봉구(0.38%) 등 다수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역세권, 대단지 및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주간 최대폭 상승세에서 소폭 축소되었으며, 성동구와 송파구 등 일부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