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전 총리, 민주당에 '총선 대비 안정화' 촉구
8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출마를 앞둔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당의 방향과 지도력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밝혔다. 그는 특히 직전 정청래 지도부가 이재명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던 점을 지적하며, 다가오는 총선에서 과반수 의석 유지 및 승리에 대해 심각하게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10일 민주당 전주갑 지역위원회를 방문해 "정부가 안정적으로 가야 하는데 자칫 잘못하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의 성적표가 괜찮았음에도 불구하고 '찜찜한 결과'가 나왔다고 평가하며, 총선을 이기기 위해서는 당 차원에서 디테일한 지휘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 전 총리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뽑아야 한다며, 기존의 정청래 지도부 방식과 노선으로 계속 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당이 대통령과 정부의 국정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하며, '대통령과 합이 100%, 200% 맞는 것'이 가장 좋다고 강조하며 당의 역할 방향을 제시했다. 나아가 김 전 총리는 민주당이 여당으로서 '살을 찌워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살을 찌운다는 것은 연대, 통합, 영입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여전히 대세이며 이재명 정부가 흔들림 없이 천하의 인재들이 모이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결론적으로 김 전 총리는 자신이 이러한 방식으로 당의 방향을 바꿔 일을 해나가는 데 가장 적합하며, 지난 1년간 총리로서 대통령과 정부를 뒷받침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2년 동안 당대표가 되어 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