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개최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막을 올리며 대학 연극인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상일 시장은 대회사에서 "2023년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유치하기 위해 광역시 등과 경쟁해 승리했고, 2024년 해당 대회 개최를 용인에서 준비하면서 대학 연극들을 응원하기 위해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도 동시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대학생들이 상상력과 창발성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대학연극제를 개최할 때마다 든다"며, 참가자들의 열정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올해 연극제의 슬로건인 'Hey, Universe! Play Universe!'가 의미하는 대로 서로 다른 세계관을 가진 참가자들이 이곳에서 만나 이해하고 더 멋진 세계관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14개 대학이 독창성을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배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시 차원의 국제화 방안 검토 등 지원 확대 의지를 밝혔다. 올해 3회차를 맞은 이번 연극제는 대한민국 연극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 연극인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이 쌓이면서 용인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지난해 '베스트3'에 선정된 명지대의 'Once On This Island' 갈라쇼가 축제의 문을 열었으며, 본선에 진출한 14개 대학 소개와 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길드 퍼포먼스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올해 본선에는 경기대, 경성대, 경희대, 단국대 등 전국 14개 대학이 참가하여 창작극과 고전 재해석 작품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용인시는 이번 대회의 초점을 순위 경쟁보다는 교류와 성장에 맞추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본선에 오른 모든 팀에게 4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하고, 우수 공연 5개 팀에는 학교 연극 발전기금으로 각 1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연기·연출 및 네트워킹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낸 5팀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 학생들은 오는 15일까지 용인산림교육센터와 용인자연휴양림에서 함께 생활하며 창작과 교류 프로그램인 '스테이&플레이'에 참여한다. 본선 공연은 18일부터 29일까지 여러 장소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이 대회가 대한민국 연극제와 함께 시작된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와 관심이 커지며 청년 연극인들의 등용문이자 용인의 대표 문화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