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 한미 안보·통상 현안 논의…부처 간 공조 강조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7월 16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한미 양국 간의 안보 및 통상 관련 주요 현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쿠팡 문제 등 한미 현안을 다루기 위해 일시 귀국한 강경화 주미한국대사를 비롯해 재정경제부, 산업통상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여러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논의는 외교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15일 외교부 청사로 들어간 강 대사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강 대사는 미국 측이 불만을 제기하는 사안들, 구체적으로 쿠팡 관련 제재 문제, 허위조작정보근절법 시행 건, 그리고 대미 투자 지연 등의 이슈를 정부에 전달하고 이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기일수록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국익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면밀히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관계가 안보와 통상이라는 두 축이 결합되어 있는 만큼, 여러 부처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 주요 논점이었다. 국가안보실 측은 향후에도 통상 현안과 안보 의제가 긴밀하게 연결되는 추세에 발맞춰 관련 정부 부처 간의 상시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국가 안보 전략을 지속적으로 조율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이는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한국의 경제적 이익과 국가 안보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