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당대표 선출 및 전당대회 결과
조국혁신당은 25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개최하고 신장식 의원을 새로운 당대표로 선출했다. 이날 당 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한 신 의원은 당원 찬반 투표에서 96.7%의 높은 찬성률을 기록하며 당선되었다. 이번 전당대회는 조국 전 대표가 제6·3 지방선거 패배에 따라 대표직을 내려놓으면서 치러진 자리였다. 신장식 신임 당대표는 수락연설에서 검찰 개혁 완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검찰 개혁을 100% 완수하겠다"고 밝히며,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이 개혁을 주저하고 방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혁신당은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국회 본회의장으로 가는 로텐더홀 계단에 ‘검찰개혁 완수를 위한 국민 상황실’을 만들고 법안 처리가 완료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민주당과의 연대 및 통합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신 대표는 "민주당 일각의 적대적 M&A(인수합병) 방식의 합당 논의는 단호히 거부한다"고 선언했다. 비전과 가치에 기반한 논의는 환영하지만, 단순히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적대적 방식을 통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혁신당의 DNA를 존중하고 어떤 국가를 만들 것인지 서로의 비전을 치열하게 토론하는 수평적 연대와 통합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차규근 후보가 득표율 59.4%로 당선되었으며, 황현선 후보는 25.7%의 지지를 받았다. 이들은 이숙윤 후보(14.9%)와 경쟁을 벌였다. 전체 선거인단 3만 6051명 중 1만 4881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최종 투표율은 41.3%로 집계되었다. 차기 지도부는 신 대표를 중심으로 김준형 원내대표, 그리고 당선된 최고위원들(차규근·황현선)과 지명직 최고위원 1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