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이재명 비판에 박지원 "지나친 추정" 논란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 계파 수장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재차 비판하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에 대해 “지나친 추정, 예단이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유 작가의 비평에 대해 부분적으로는 인정하면서도, 이러한 발언이 어떠하든 간에 ‘내란 세력을 도와주는 결과’로 국민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유 작가의 “계파 수장”이라는 표현이 이 대통령을 ‘비하’하는 것이라 지적하며, 대신 “시대정신이며 국민적 요구인 내란 청산 3대 개혁으로, 유 작가가 바라는 성공한 이 대통령이 되길 함께 하자”고 정중히 당부했다. 전날 유 작가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누가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돼도 그 사람이 대통령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발언하며, “대통령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특정 후보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작가는 자신의 비판이 “대통령이 계파의 수장처럼 행동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모두가 곤란해진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논지를 펼쳤다. 한편, 유 작가의 이 같은 비판은 최근 몇 차례에 걸쳐 이어져 왔다. 지난달에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여 “이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서 열렬히 지켜주고 응원했던 사람들이 원했던 것은 증축이었다. 그런데 대통령은 철거 용역 등을 동원해 재건축을 하려 한 것 같다”고 비판한 바 있다. 또한, 약 보름 전에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여 “이 대통령의 선택이 실패로 끝날 것이라고 본다”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으며, 최근에는 또 다른 매체에서 “아무리 품질 좋은 생선을 파는 어물전도 비린내가 나기 마련이고 어떤 제한도 두지 않고 내버려두면 모든 어물전은 썩은 내를 풍기게 돼 있다”는 비유를 사용하며 경고성 발언을 했다. 이처럼 유 작가는 공적인 매체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