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부동산 정책, 부정 평가 과반수 기록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이 과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공정(주)가 펜앤마이크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36.2%였으며, 부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58.6%로 나타났다. 반면, 정책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5.3%를 차지했다. 지역별 분석 결과에서는 지역 간 차이가 두드러졌다. 서울의 경우 부정 평가가 67.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대구·경북 역시 68.6%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반면, 강원·제주 지역은 긍정 응답이 42.5%로 비교적 높았고, 광주·전남북에서는 부정 평가가 58.7%를 기록했다. 경기·인천과 대전·세종·충남북 등 다른 지역에서도 부정 평가 비율이 57%대 전후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별 분석 결과 역시 세대별 차이를 보였다. 20대 이하와 30대는 각각 70.1%, 70.6%로 매우 높은 비율로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40대의 경우 부정 평가가 59.1%를 기록했으며, 50대는 46.3%의 부정 응답률을 보였다. 60대와 70세 이상에서도 각각 56.3%, 53.3%로 높은 비율의 부정적 의견이 제시되었다. 지지 정당별로는 지지 성향에 따른 차이가 명확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0.6%가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93.7%로 가장 높은 비율의 부정적 응답을 보였다. '지지정당 없다' 그룹에서도 85.5%가 부정적으로 답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23.9%,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41.3%로 나타났다. 한편, 해당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무선 RDD(100%)를 통해 조사되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로 산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