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검사 출신 최길수 변호사를 특별감찰관 후보로 추천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자당 몫의 특별감찰관 후보자로 검사 출신인 최길수(60세, 사법연수원 23기) 변호사를 공식 추천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 변호사의 경력을 설명하며 그를 지지하는 배경을 밝혔다. 그는 최 변호사가 광주지검 특수부장 검사, 대구지검 안동지청장을 역임했으며 서울고검 감찰부 근무 경험이 있는 감찰 분야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또한 최 변호사가 2019년 문재인 정부 당시 야당이었던 바른미래당이 교섭단체 3당의 특별감찰관 후보 협의에서 추천했던 인물임을 언급하며, 그가 진영에 치우치지 않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 독립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 변호사는 1991년 사법시험 합격 후 대구지방검찰청 검사로 임용되었으며, 이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3부 부부장검사, 광주지방검찰청 특수부장검사, 법무연수원 교수 등을 거쳤고 2017년까지 서울고등검찰청 감찰부 검사로 활동했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배우자 및 대통령의 4촌 이내 친인척, 그리고 청와대 공무원을 감찰하는 독립적인 기구이다. 그러나 이 자리는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를 거쳐 현재까지 10년째 공석 상태다. 특별감찰관 후보는 판사, 검사, 변호사 중 1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춰야 하며 임기는 3년으로 정해져 있다. 이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국회가 먼저 세 명의 후보를 추천해야 하며, 이후 대통령이 그중 한 명을 지명하고, 최종적으로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 절차를 마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