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급락에 코스피 5%대 하락세
6일 장 초반, SK하이닉스가 전날 대비 9% 이상 급락하며 시장 전체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로 인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29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5.35% 떨어진 6245.73에 거래되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시장은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개장 직후 SK하이닉스 주식 11주가 하한가인 1,168,000원에 체결되면서 급격히 영향을 받았다. 이 같은 움직임은 본장 거래까지 이어지며 시장의 낙폭을 확대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1.81% 내린 6478.75에서 출발해 초반 2% 안팎으로 횡보했으나,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코스피는 10시 18분경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하는 등 시장 안정화 조치가 취해졌다. 이는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개별 종목 흐름을 보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9.35% 떨어진 1,512,000원에 거래되며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리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간대 삼성전자 역시 전날 대비 6.3% 하락한 235,000원에 거래되었다. 시장 관계자들은 프리마켓에서 발생한 SK하이닉스의 하한가 체결이 '나비효과'처럼 시장 전체의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참고로 프리마켓은 오전 8시부터 8시 50분까지 열리며, 이번 하한가 체결은 개장 직후에 발생했다. 과거에도 지난달 28일 등 프리마켓 개장 직후 SK하이닉스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하며 현물시장 외 파생상품 시장에서 논란이 일었던 사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