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마케팅 논란 후 역사 교육 실시
스타벅스코리아는 최근 발생한 마케팅 논란 재발 방지를 위해 전사 교육을 실시하며 전국 매장의 영업을 일시적으로 종료하고 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1999년 국내 첫 매장 개점 이후 처음으로 전국 매장이 동시에 조기 영업을 마감하는 조치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번 조치가 임직원의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브랜드 가치 교육을 포함한 특별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직원들은 본사에서 제공한 교육 영상을 시청하며, 휴가 등으로 불참한 직원은 온라인 교육으로 필수 과정을 이수해야 했다. 교육 영상은 오제연 성균관대학교 사학과 교수와 구정우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진행한 강연 녹화본으로 구성되었으며, '기업이 가져야 할 올바른 역사 인식'과 '사회적 감수성과 윤리 기준'을 주제로 다루었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브랜드 가치 소통을 위한 워크숍의 성격도 포함하며 탱크데이 사태 재발 방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타벅스코리아 모기업인 신세계그룹 역시 교육을 확대하여 정용진 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관련 영상을 시청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교육과 더불어 마케팅 의사결정 체계 전반을 개선하기로 했다. 앞으로 모든 마케팅 기획 단계에서 사회적 민감도 체크리스트를 의무화하고 다중 검증 절차를 도입하여 위험 요소를 사전에 걸러내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과거 텀블러 프로모션 중 사용된 문구가 5·18 민주화운동 및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