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에너지 혁신과 균형발전의 중심
발전5사 통합 본사의 나주 배치는 국가 전력 시스템 효율화와 미래 에너지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이다. 이는 발전, 송배전, 전력 거래, 유지보수, 디지털 운영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세계적 수준의 에너지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된다. 현재 전력산업의 경쟁력은 발전소 수보다 재생에너지의 효율적 생산 및 관리 능력에 달려있으며, 나주는 태양광과 해상풍력 잠재력을 바탕으로 미래 에너지 산업 연구개발과 실증을 이끌어갈 역량을 축적해 왔다. 또한 전남·광주 행정통합 과정에서 나주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과학기술 혁신 벨트의 중심축이 되어 기초과학, AI, 차세대 전력망 등 미래 에너지 분야의 초광역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할 잠재력을 지닌다. 이러한 통합은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사람 중심의 정의로운 전환을 실현하는 기반이 된다. 탈석탄 시대에는 전문 교육·훈련 체계(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한전 인재개발원 등)를 통해 근로자의 직무 전환을 지원하며, 직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보장함으로써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나주는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우수한 주거환경과 교육·문화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이주 임직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경쟁력을 제공한다. 나아가 광주와 전남이 함께 조성한 공동혁신도시로서 국가 균형발전 정책의 성공 모델을 제시하며,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국가 에너지 안보와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최적의 거점으로서 그 역할을 강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