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하락세 확대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세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47.7%가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반면 48.2%가 부정 평가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1%를 기록했다. 이는 KSOI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로 추락하고 부정이 긍정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국정수행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2.7%포인트 하락했으며, 부정평가는 2.5%포인트 상승했다. 한 달 기준으로 지난 5월 말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12.1%포인트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13%포인트 상승했다. KSOI는 이러한 지지율 하락이 선거 결과의 영향과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족 사태에 대한 책임론, 검찰 보완수사권 논란 등 주요 정치 현안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전후 당내 갈등 확산과 청와대 개편 과정에서의 인사 우려가 여권 지지층 내 혼선을 야기하여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상승한 39.6%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0.8%포인트 하락한 37.3%로 나타났다. 기타 지지 정당으로는 개혁신당(2.7%), 진보당(1.9%), 조국혁신당(1.6%) 순이었으며, ‘지지 정당 없음’은 14.0%였다. 또한 검찰개혁과 관련하여 공소청 소속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여론은 47.7%로 나타났고, 검찰개혁을 위해 보완수사권을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은 31.3%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되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