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건, 출전정지 논란 속 16강 복귀 가능성 높아져
미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AS모나코)이 월드컵 출전정지 처분과 관련하여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발로건은 지난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는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 사건으로 인해 당초 6일에 예정되었던 벨기에와의 16강전에는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n 당초 내려진 징계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에게 직접 재검토를 요청한 사실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행사 자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통화하며 발로건의 징계 문제를 다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본 퇴장 장면에 대해 반칙이라기보다는 경기 도중 선수들 간의 충돌 상황이었다는 견해도 밝혔다.\n 이러한 논란 속에서 FIFA가 움직였다. FIFA는 미국축구협회 측에 발로건에게 내려진 1경기 출전정지 처분의 집행을 1년간 유예하기로 통보했다. 이 결정은 당초의 징계와는 다른 전개였으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인판티노 회장이 징계 유예 결정에 앞서 직접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n 일각에서는 FIFA가 정치적 압박에 영향을 받아 징계를 번복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하며, 대회의 공정성과 형평성이 훼손되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로써 발로건은 출전 정지 처분이 유예되면서 벨기에와의 16강전에 복귀할 가능성을 높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