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위,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 등 대입 개편 검토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203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적용될 대입 제도 개편안을 광범위하게 검토하고 있다. 주요 논의 내용에는 수능 전 과목 성적 도출 방식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것과 서술·논술형 문항 도입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국교위는 현재 대학입학제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대입 관련 다양한 방안을 심층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논의가 완료된 후에는 국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과 함께 개편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교위는 지난 3일 자료를 통해 특별위원회가 대입 관련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구체적인 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국민 의견 수렴 절차 역시 시기나 방식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발표 일정은 10월로 예정되어 있다. 특별위원회는 직후부터 수능과 내신 모두의 절대평가 전환 및 서술·논술형 문제 도입 등을 검토해왔다. 현행 수능은 국어, 수학, 탐구 과목이 9등급 상대평가인 반면, 영어와 한국사 등 일부 과목은 9등급 절대평가로 성적을 산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교위는 수능 전 과목을 5등급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과 더불어, 과목별 특성을 고려하여 일부 과목에 서술·논술형 문항을 도입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만약 서술·논술형 문항이 도입될 경우 시험 시간이 늘어날 수 있어, 수능을 이틀에 걸쳐 치르는 방식 등도 함께 검토되었다. 또한, 수능과 내신 모두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침 역시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개편안 적용 시기는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33학년도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국교위 관계자는 수능 절대평가 도입 논의가 지난해부터 진행되어 왔으며, 이 변화가 경쟁 완화와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할 큰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여러 대안과 보완책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