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가뭄 대응 위해 재난특교세 250억 긴급 추가 지원
행정안전부는 장기화되는 폭염과 가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6개 시·도에 재난안전관리특별교부세(재난특교세) 250억원을 긴급으로 추가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추가 지원을 포함하여 올여름 가뭄 및 폭염 대응을 위한 총지원액은 기존 지원된 357억 5천만 원에 더해 총 607억 5천만 원 규모가 된다. 최근 지속적인 폭염과 강수량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일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저수율이 하락하고 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등 가뭄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장기화된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 발생 등 인명 피해 우려도 계속되고 있어, 가뭄 지역의 안정적인 용수 확보와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현장 중심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재난특교세는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중점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가뭄 대책으로는 관정 개발, 하천 굴착, 대체 수원 확보, 저수지 준설 등의 사업에 투입되며, 폭염 대응에는 무더위쉼터 운영 및 폭염 취약계층 예찰 활동 등에 함께 사용된다. 행안부는 지방정부가 지원받은 재난특교세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밀착 관리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사태에 대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재난특교세가 용수 확보와 취약계층 보호 등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곳에 지체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 차원의 재정적 지원과 중앙-지방 간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