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 하락세…부동산 정책 등 영향 분석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를 내린 응답자가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5%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긍정 평가('잘 하고 있다')는 44.3%, '모르겠다'는 응답은 4.2%로 집계되었다. 이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3월 1주차(3월 1~2일)에 실시한 조사 대비 14.3%포인트 하락했음을 의미하며,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13.5%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 분석에서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71.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긍정 평가 비율이 27.8%에 그치는 등 지역 간 편차가 두드러졌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응답자가 55.2%, 40대가 50.2%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30대(32.1%)와 20대 이하(28.9%)에서는 낮은 수준의 긍정 평가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은 이번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구체적인 요인을 분석하며,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발', '국내 증시의 극심한 변동성', 그리고 '보완수사권 폐지' 등의 사안들이 국정 수행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100%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응답률은 2.6%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산출되었다. 이 결과는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함께 주요 정책 이슈들이 지지율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